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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폐기물업체 임목폐기물 업체 부지에 불법 폐기물 매립

경주시, 업체 시인과 부지에 불법 매립됐지만 업체와는 무관하다는 취지로 고발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1/12 [20:20]

경주에서 폐기물업체 임목폐기물 업체 부지에 불법 폐기물 매립

경주시, 업체 시인과 부지에 불법 매립됐지만 업체와는 무관하다는 취지로 고발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2/01/12 [20:20]

  © 드림저널



[경주/드림저널 = 김영호 기자] 경주시 외동의 한 폐기물업체(A업체)에서 양남면의 한 임목폐기물업체(B업체) 부지에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경주시가 B업체 대표의 A업체 등과 사전에 일부 매립 조율이 있었다는 입장을 전혀 관련이 없다며 주장하고 있다.  

 

11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외동 A업체에서 폐기물을 차량으로 운반해 양남면 B업체 부지에다 포크레인으로 파 묻었다. 약 2달 전 불법 매립된 장소에는 11일 오후 5시 현재, 약 300톤 가량의 폐기물이 나왔으며 주위 오염된 흙 등을 제거하는 작업이 남아 있다. 

 

이 불법 행위는 하루만에 이뤄진 것으로 B업체 핵심 관계자는 흙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았고 이 흙을 이용해 부지 내 사면을 되메우는 작업을 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이런 진술에도 불구하고 경주시 해당과 담당자는 B업체 사람이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A업체가 일방적으로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B업체 사람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A업체 등과 직접 관련된 3명이 트럭 7대로 200톤 가량을 각자 역할 분담을 통해 매립이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 드림저널



하지만 이들 3명 외 B업체 핵심 관계자는 “경주시, 경찰, 검찰 조사에서 모두 잘못을 시인했다”며 ‘잘못된 부분에 대한 처분을 받겠다“고 말했다.

 

불법 매립과 B업체는 무관하다는 시의 입장에 인근 동경주 지역 동종 업체가 반발하고 있다.

 

복수의 동종 업체 관계자는 “임목 폐기물 사업부지 내에서 불법 매립이 진행된 만큼 업체에 패널티를 부과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경주시에서 짜맞춘 관련자들의 진술에만 의존하고 있어 민간사업 등 입찰에 다시 이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해당과 담당자는 “개인들이 역할 분담을 했다는 진술로 일관하고 그 외 다른 증거를 찾을 수 없어 개인사업자인 B업체 사장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관련자는 행정조치와 함께 고발 조치 등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처리절차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B업체 관계자들은 개인사업자이면서 대표이사, 대표, ‘㈜ 모 우드’라는 명함을 갖고 영업을 해 왔으나 시 담당자는 이에 대한 조사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B업체 관계자는 “앞으로 주식회사 설립을 하기 위해 미리 명함을 ‘㈜ 모 우드’라고 인쇄해 놓은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동경주 동종 업체 관계자는 "'(주) 모 우드'라는 명함을 공개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으며 취재진에게도 '(주) 모 우드' 대표라는 직함이 새겨진 명함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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