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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베스티움프레스티지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항타기 전복

1명 부상, 차량 5대 및 건물 일부 파손...일대 혼란 초래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1/10 [18:49]

경주 베스티움프레스티지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항타기 전복

1명 부상, 차량 5대 및 건물 일부 파손...일대 혼란 초래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2/01/10 [18:49]

  © 드림저널



[경주/드림저널 = 김영호 기자] 10일 오전 9시 35분경 경주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지하층 작업중이던 대형 건설기계 항타기가 넘어져 일대 혼란을 초래했다.

 

경주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황성동 베스티움프레스티지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에서 바닥 기초작업을 다지는 대형 건설기기 약 45m 길이의 항타기가 넘어지면서 길 건너편에 있는 2층 규모 식당의 60대 여성 종업원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여성은 건물 잔해 등에 얼굴과 늑골 등에 부상을 입었으며 길 가에 주차된 차량과 지나가던 차량 등 5대가 파손됐고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이 일대 주택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고를 접수한 119종합상황실은 즉시 인근 소방차 8대를 현장으로 출동시키고, 시청과 경찰 등 유관기관에 공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주소방서 현장대응단은 ▲재난현장 인원 통제를 위한 파이어라인 설치 ▲구조대원 내부 인명검색 실시 ▲부상자 구조 및 병원 이송 조치 ▲한전 관계자 전기차단 조치 요청 ▲드론 활용 전체 재난상황 파악 ▲도로 및 인근 인원 통제 등 사고 현장을 정리했다.

 

시공사인 동부토건은 2024년 7월 완공을 목표로 292가구 규모 베스티움프레스티지 아파트를 짓기 위해 공사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60대인 대형 건설기기 운전사가 기둥을 세우는 과정에서 운전 미숙으로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중심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장 감독관과 관리자들의 공사장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진술을 확보해 과실이 인정되면 사법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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