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경주시의회 서호대 의장에게 듣는다’(1)

코로나19 고통 속에서 잘 버텨 준 시민께 감사
위축된 관광업 조금씩 나아져...경주 경제활성화 최선
경주 앞으로 대형사업 호재 잇따라...포스트코로나 준비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경주의 큰 힘 될 것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1/12/14 [11:10]

‘경주시의회 서호대 의장에게 듣는다’(1)

코로나19 고통 속에서 잘 버텨 준 시민께 감사
위축된 관광업 조금씩 나아져...경주 경제활성화 최선
경주 앞으로 대형사업 호재 잇따라...포스트코로나 준비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경주의 큰 힘 될 것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1/12/14 [11:10]

  © 드림저널



[경주/드림저널 = 김영호 기자] 제8대 후반기 경주시의회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하반기 경주시의회에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인해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소상공인의 삶과 자영업자가 고통 속에서 시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주시의회가 잇따른 추경을 열고 대책 마련에 노력한 결과, 만족할 만큼은 아니지만, 점차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초 22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했고, 지난 추석에는 정부 5차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270억 원의 ‘특별재난지원금’을 긴급 편성해 전 시민에게 지급했습니다. 그 때문에 나름대로 추석 연휴를 보내며 경주페이 활용도를 높여 나갔습니다.

 

 

▲ 의장님이 체감하시는 지역 경제 상황과 앞으로 위드코로나에 대비해 중점적으로 의정활동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경주는 관광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관광업이 위축되고, 여행을 다니는 사람이 줄어들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감소하여 경주의 경제가 많이 위축됐습니다.

 

 하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 자영업자분들과 소상공인들 덕분에 코로나19 상황도 많이 줄어들고, 현재는 경주에도 관광객이 늘어나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주요 관광지에도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관광업의 회복으로 경주시의 경제도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주시의회는 지난번 8월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서 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 1인당 10만 원씩 총 270억 원, 소상공인 코로나 특별지원금 94억 원, 경주페이 증액발행 91억 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2차 지원 3억 원 등 총 458억 원을 반영하여 현재 사업이 진행하고 있어 경주 내에 소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시민들의 백신접종 등으로 인해 위드코로나에 대비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위드코로나 시대에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지내고 갈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꼼꼼히 점검하고, 선제적인 검사 등을 통해 안전한 관광도시 경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전 시민들이 돌아갈 수 있도록 경주시의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굵직한 사업을 진행해 앞으로의 먹거리나 일자리 창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입니다. ‘문무대왕 과학연구소’,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기술 기술고도화센터’ 등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으로 인한 경제 유발 효과와 고용 창출 효과 등에 관해 설명해 주십시오.

⇒ 지난 7월 경주시 감포읍에 문무대왕과학연구소가 착공했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해 총 67만 평 부지에 소형모듈원자로실증시설, 연구동, 행정동 등 18개 시설을 총 6,540억 원을 들여 건설하게 됩니다.

 

 혁신 원자력시스템 등 미래원자력 연구개발, 원자력 안전실증 기술 개발, 원자력 산업 현안 기술 연구 등을 수행하는 곳으로 지난 1일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한국원자력연구원 직원들이 감포읍으로 전입신고를 하는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무대왕 과학연구소가 운영되면 연구개발인력 약 100명과 현장근로자의 지역 주민 우선 채용 등으로 일자리가 만들어지게 되고, 경상북도에 따르면 문무대왕 과학연구소를 시작으로 경주에 ‘SMR(소형모듈원자로) 국제 특화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경주 등 경북 내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 1천250억 원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현재 외동읍 구어2일반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기술 기술고도화센터’는 총사업비 290억 규모로 연구동, 평가동 등  첨단소재 적용 핵심부품 상용화 거점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과 함께 총 17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경북 자동차 부품산업의 많은 부분을 경주에서 이루어지게 되고, 나아가 경주와 울산을 잇는 자동차부품산업 벨트를 구성하게 되어 향후 일자리 창출과 경주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처럼 경주시가 추진하는 대형 사업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일자리 창출효과와 경제효과가 큰 사업은 경주시의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와 시민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또 많은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의 경우 경주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큰 행사입니다. 그 전망과 부대 효과는 어떻게 보십니까?

 

⇒ APEC은 현재 한국과 미국 등 21개국이 가입된 지역경제 협력체입니다. 지난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제13차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들과 각국 대표당, 기업인 등 총 2만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부산을 방문하였습니다.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경제유발 효과가 1조 4,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7,900명의 취업 창출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주, 부산, 제주, 인천, 대전이 유치 의사를 보였습니다. 그 중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의 최적지입니다. 경주는 2012년 APEC 교육장관회의, 2015년 세계물포럼, 2017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다양한 분야의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풍부한 경험과 숙련된 운영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의 수천 년 역사,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찬란한 발전상과 미래를 전 세계인들에게 알릴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는 반드시 경주에서 개최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경주시의회는 경주시, 경상북도와 함께 협력해 반드시 경주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호대 #경주시의회 #서호대의장 #경주 #경주시 

광고
광고